잘나간다는 nVidia, Apple, Google CEO들은 1달러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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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도 있고 자신감 및 책임감의 표현인 경우도 있지만, IT업계에는 의외로 연봉을 1달러만 받는 경영진이 흔하다. 엔비디아 역시 1달러만 받는 경영진의 대열에 동참하게 되었다.

'1달러 연봉의 CEO' 는 30여년 전 자동차 업계에서 시작됐다. 상태가 영 좋지 않던 자동차회사를 살리기 위해 1달러의 연봉만 받겠다고 선언한 유명한 전문경영인의 사례 이후 회사 하나 잘 경영해보겠다는 CEO의 의지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다. 물론 '그냥 제대로 월급 받는 것'보다 스톡옵션이나 성과급 등등 비공식으로 엄청난 수당을 챙겨 욕을 제대로 먹는 CEO도 있지만.

IT업계에도 사실 연봉을 1달러만 받는 CEO는 흔하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10년 이상 1달러 연봉을 받고 있다. 잘 나가는 구글의 경우에도 공동창업자와 CEO는 성과급도 스톡옵션도 없는 '리얼 1달러 연봉'을 받는다. 이 대열에 엔비디아가 동참했다. 아쉽게도 엔비디아는 너무 잘나서 자신만만하게 연봉을 1달러만 챙기는 게 아니라 상황이 안 좋아서 1달러만 챙기는 경우다.

엔비디아는 현재의 악화된 재무제표 개선을 위한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CEO인 젠슨 황(黃仁勋, Jensen Huang)을 비롯한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진이 엔비디아의 재무 상황이 개선되기 전까지 연봉을 미화 1달러만 받기로 결의했다.

젠슨은 경기 하강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더 많은 혁신과 수익을 일으키기 위해 많은 수의 엔지니어를 신규 채용했으며 직원을 해고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직원들 역시 약간의 임금 삭감은 있었지만 이번달부터 임금 삭감을 중지했다. 엔비디아는 또한 최고경영진에게 지급되던 보너스를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폐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젠슨은 스톡 옵션 조항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케이벤치(www.kbench.com)

케이벤치 뉴스 발췌 : http://www.kbench.com/hardware/?no=74233&sc=1

주목할 대목은 "경기 하강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더 많은 혁신과 수익을 일으키기 위해 많은 수의 엔지니어를 신규 채용했으며 직원을 해고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직원들 역시 약간의 임금 삭감은 있었지만 이번달부터 임금 삭감을 중지했다." 이 부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를 당장의 이익을 보지않고, 자신감 있게 밀어부치며 스스로 행동하는 CEO들.
아주 아주 아주 아주 가끔 우리나라 뉴스에 들리는 이사진 임금동결...웃기는거다!
좀 더 진보한 기술,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를 내어놓는 엔지니어적인 발상이 아닌가~

삼성같은 대기업이야 재무상태가 바닥을 칠일이야 있겠냐만은(삼성은 세계에도 유례가 잘 없는 현금결제 업체임) 중소기업 CEO들은 좀 배워도 나쁘지 않을 자세이지 않나 한다.

밤샘과 철야가 기본소양인 한국 IT기업들의 인재들이 이런 사장을 곁에 두고, 이직률이 정말 높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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